해남종합병원 AI 병상 도입 ‘환자 중심’ 강화

혈압 등 활력징후 24시간 관찰 안전성 높이고 치료에 집중

2025-11-24     노영수 기자
▲해남종합병원이 AI 스마트 병동을 도입, 환자의 활력징후를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은 산소포화도 등을 24시간 측정하는 펄스옥시미터와 심전계 등.(1)
▲해남종합병원이 AI 스마트 병동을 도입, 환자의 활력징후를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은 산소포화도 등을 24시간 측정하는 펄스옥시미터와 심전계 등.(2)

해남종합병원(병원장 김동국)이 집중치료실을 비롯해 전 병상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인 씽크(thynC)를 도입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 미래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해남종합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는 등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업무 효율 증대를 통한 효율성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달 AI 스마트 병동을 전격 도입했다. 씽크는 환자에게 부착된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24시간 호흡·맥박·체온·혈압 뿐만 아니라 심전도·산소포화도 등 주요 활력징후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는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응급 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환자는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환자 가족도 병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를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간병 부담을 덜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복적인 업무가 자동화 되면서 간호 인력의 과중한 부담이 줄며 환자 맞춤형 케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동국 병원장은 “환자들께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가장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뇌해 왔고 스마트 병동 도입은 단순히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 환자 중심 의료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24시간 의료진이 환자 곁을 지킨다는 든든함과 함께 간병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환자 회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의료진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고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은 환자 치료에 집중될 수 있는 더 나은 의료 현장을 만들어 간다”며 “전남 지역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환자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건강과 행복을 전파하는 등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