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정주 환경 개선된 화산 관동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 기념
화산 관동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을 기념해 지난 19일 관동마을 어민회관 앞 광장에서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지사장 김종범)가 주최하고 관동항 어촌뉴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충현)가 주관했다. 기념식에서는 박남옥 어촌계장, 조명훈 어촌뉴딜 사무장, 박정수 어촌계 사무장 등 3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관동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업인의 휴식과 치유공간 조성을 비롯해 어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정주환경을 개선코자 마련됐다. 2021년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5년 동안 총 89억원(국비 62억원, 비방비 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했다.
사업은 크게 방파제, 선양시설, 연결호안 조성 등 공통사업과 관동항 어민회관, 관두산 풍혈탐방로, 참꼬막체험장 조성 등 특화사업, 주민역량강화 및 브랜드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나눠 추진했다.
조충현 위원장을 대신해 기념사를 대독한 정남호 위원은 “그동안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바다를 일구며 지역 경제의 건강을 지켜온 어민분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준공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어민회관을 발판 삼아 젊은이들도 돌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어촌,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품 어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사업은 우리 어촌의 미래를 밝히는 출발점이자 공간적 가치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활력 있는 어촌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군에서도 청년이 돌아오고 활기가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