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축경매시장 구축 농가 편의 제공

LED 전광판·스마트폰 연동

2025-11-24     변호인 기자

재난형 질병 발생 시 비대면 한우 거래가 가능해져 축산 농가의 경영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최근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구축을 완료했다.

기존의 종이 인쇄물이나 현장 게시물에 의존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LED 전광판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경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로 농가와 거래 상인은 한우 경매를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원격으로도 참여가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수기 방식의 경매에서 전자 경매 시스템으로 전환해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출하 등록과 응찰 참여, 정산 내역 확인 등이 모두 가능해졌다. 

또 실시간 거래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투명성과 효율성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가축시장 구축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지고 농가의 만족도가 크게 올랐다”며 “구제역이나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비대면 한우 거래도 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한우 300여 두 규모의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