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사연 담은 유화의 세계로
23일까지 고흐랑유화랑 전시
2025-11-24 이다은 기자
유화동아리 ‘고흐랑 유화랑(회장 김두홍)’의 제11회 정기전시회가 오는 23일까지 문예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년간 개개인의 사연과 열정을 화폭에 담아 선보이는 자리로 김두홍 회장의 만년설 작품부터 김은영 씨의 추(秋·가을), 김우성 씨의 으뜸마을 사람들, 조성표 씨의 고향풍경, 김창진 씨의 태안반도 노을 등 회원들의 다채로운 유화 20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두홍 회장은 “만개한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곧 태어날 첫 아이를 기다렸던 마음을 담은 회원, 하루가 다르게 커버리는 손주의 지금을 기억하고 싶어 해마다 한 장씩 그리는 회원 등 다양한 회원들의 작품들을 통해 유화를 그리는 즐거움을 더 많은 지역민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흐랑 유화랑은 김우성 선생의 화실에서 주말마다 2시간씩 유화를 배우며 매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가입 희망자는 김우성 선생의 화실(농민약국 2층)로 방문하거나 출입문에 연락처를 남겨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