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작가 ‘수성송과 사람들’ 개인전

18~23일 문예회관서

2025-11-17     노영수 기자
▲김창수 작가와 작품들.

김창수 작가가 다섯 번째 개인전 ‘수성송과 사람들’을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김 작가는 해남읍 녹색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여 년간 수성송의 다양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오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수성송의 줄기와 껍질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중심으로 군민광장에서 군민들의 활동과 수성송을 바라보는 해남사람들의 얼굴 등 70여 점의 작품을 엮어 또 하나의 수성송도 표현해 전시한다. 

이와 함께 우연히 독립운동 책을 보다 그려낸 무병의병, 올해로 93세가 된 어머니 등 25점의 작품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수성송은 나에게 힘이 되며 힘 있는 가지는 많은 생각과 작품을 떠올리게 하고 껍질의 질감과 모양을 자세히 보면 또 다른 형상을 안겨준다”며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전라남도교육청 장성도서관 갤러리 ‘뜨락’ 기획 초대전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얼굴 그리고 얼굴’을 주제로 개인전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