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환급행사 알차게 누리세요

소비촉진 동행세일 상품권 환급 호응 고도리 장터거리 등도 연이어 운영   

2025-09-29     이다은 기자
▲지난 24일 해남읍 상점에서 쇼핑을 마친 한 군민이 구 해남군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상품권을 환급받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곳곳에서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려 군민들의 경제 부담 완화와 명절 준비에 한몫 보태고 있다. 

지난 24일 해남읍 상점 내에서 쇼핑을 마친 A 씨가 구 해남군도시재생지원센터로 향했다. 해남원도심상권추진단(단장 김덕일)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촉진 동행세일 환급행사’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였다.

A 씨는 “생선값부터 해서 물가가 올라 지출이 걱정됐는데 환급행사 소식을 듣고 이때다 싶어 장을 보러 나왔다”며 “이후 열릴 또 다른 환급행사들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환급행사는 해남읍 상점 내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온누리상품권 또는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줬다. 장을 본 군민들은 기간 내 1인 최대 2만원을 되돌려 받았다. 환급행사는 25일 상품권이 소진돼 종료됐다. 

김덕일 단장은 “25일 오후 5시 기준 1000여명에게 총 1000만여 원을 환급했다”며 “이번 환급행사가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 고도리 장터거리 상점가(해남읍 중앙2로 일원)에서도 26일부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3만원 이상 결제 시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5만원 이상 결제 시 온누리상품권 1만원과 함께 즉석 복권을 제공한다. 상점가 이용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챙겨 환급소인 솔나무떡카페로 방문하면 된다. 고도리장터상점가 목록은 군청 누리집 군정알림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남읍 5일시장과 해남매일시장에서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환급행사가 열린다. 시장 내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기간 중 1인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해 준다. 해남읍 5일시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물전동 2층으로, 해남매일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층 상인회 사무실로 영수증을 가져오면 된다. 

같은 기간 해남매일시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국산 농축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 1인 최대 2만원을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