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향우 공직자와 머리 맞대
군, 국비 확보 위한 정책 자문 등
해남군이 주요 군정 현안과 고향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해남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남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지임을 적극 알리며 협조를 요청했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 17일 세종시에서 해남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향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주요부처에 근무 중인 향우 공직자 20여 명이 함께했으며 군의 주요 군정과 현안사업들을 공유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 자문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명현관 군수는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군과 군민, 향우들이 줄탁동시(병아리가 알을 깨기 위해 안팎에서 동시에 쪼아야 한다는 사자성어)의 자세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명 군수는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김봉렬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만나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자문을 구했다.
또한 해남 출신 산업부 고위 관계자를 방문, 새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RE100 산단 조성을 건의하는 등 해남군 미래발전 공감대를 폭넓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도 차례로 방문해 교부세 지원확대,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국가사업으로 전환 등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명 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중앙부처 출향 공직자 등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든든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어촌수도 해남 실현과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제정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