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들 목포서 총동원 퇴폐 일삼아
버젓이 술 판매 근절되지 않아 문제
군, 경찰 근절될 때까지 강력 단속키로

해남지역 노래방들이 불법으로 도우미들을 고용하고 술을 판매하는 등 온갖 탈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일부 노래방의 경우 여성 도우미들을 목포지역에서 대거 불러와 불법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옷을 벗고 나체쇼를 하는 등 미풍양속을 저해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해남군 관내 노래방은 40개 업소로 술 판매를 제공하는 행위와 도우미를 고용, 알선하는 행위는 불법 영업으로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노래방 업소에서는 술을 판매하고 도우미를 알선해 버젓이 영업하고 있어 문제이다. 더욱이 일부 노래방에서는 목포에서 도우미들을 데리고 와 옷을 벗고 나체쇼를 하거나 성매매까지 성행하고 있어 심각성을 주고 있다. 이같은 노래방들의 탈 불법 행위는 갈수록 늘고 있으며 업소들이 매출 올리기에만 급급해 확산되어 가고 있는 것이 큰 문제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해남군이 단속한 노래방 불법 영업 적발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9월 21일까지 8건이 적발됐으며 2001년 2건, 2002년 5건, 2003년 10건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에도 불구하고 노래방의 불법 영업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주민 이모(43 주부)씨는 “요즘 들어 불경기에 편승해 건전해야할 노래방들이 술과 접대부를 고용해 영업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풍양속을 헤치고 불법 변태행위를 조장하는 노래방의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군과 경찰이 단속해주고 시민사회단체도 나서서 감시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남군과 경찰은 “최근에 경기 침체와 추석 연휴를 편승해 노래방들의 불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노래방의 주류판매와 도우미 고용에 대해 근절될 때까지 특별 단속을 벌여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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