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장 박정원)은 지난 21일 해남5일장에서 부녀자와 노인들의 금품을 소매치기한 전북익산거주 이모(64)씨와 김모(65)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해남5일장에서 혼잡한 틈을 타 어물전 앞에서 김모(75)씨의 지갑을 훔치는등 7명으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해남경찰은 소매치기를 예상하고 해남5일장에서 잠복근무 중 소매치기 일당이 노인들을 상대로 가방과 주머니를 뒤지는 현장을 목격하고 일당을 현장 검거했다. 소매치기 일당은 현장검거에도 불구하고 경찰조사시 범행사실을 부인했으나 영장실질심사에서 자백했다. 이들은 절도(소매치기) 전과 16범으로 담당경찰이 혀를 내두를 정도. 해남경찰은 추석을 맞아 혼잡한 틈을 노린 소매치기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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