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농촌건설의 선도적 역할을 지표로 하는 황산면 농촌지도자회(회장 김순태)가 보성군 웅치면을 찾아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황산면 농촌지도자 회원 42명은 지난 17일 보성근교의 웅치 관광농원, 제암산 자연휴양림, 용추폭포 등 선진지를 견학하며 관광산업을 통해 농촌경제 문제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회원들은 40대와 70대의 윷놀이를 통해 상호 친목과 우의를 다졌고, 특히 최성식 황산면농민상담소 소장도 이번 수련회에 참가해 작목·품종 선택, 병충해 예찰·예방지도, 농민 계몽운동 등 당면한 농촌문제와 미래지향적인 농촌 방향에 대해 담론을 주고받았다. 한편 김순태 회장은 “최근 농촌사회가 장기불황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농촌지도자회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에 개인의 역량과 진정한 리더쉽을 발휘해 밝고 희망찬 농촌건설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