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서 이틀간 15톤 처리

 
 

해남군은 봄을 맞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쓰레기들을 일제 수거·분리했다.

지난 7, 8일 이틀간 문내면 석교리 삼덕마을 영농폐기물 집하장 주변에 널린 생활쓰레기들을 수거·분리하기 위해 마을 주민 10명과 면사무소 직원 10명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거된 쓰레기 가운데 비닐과 농약병에 섞인 생활쓰레기를 분리한 후 빌린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사용해 읍내 길호마을 해남군생활자원처리시설로 보냈다. 이날 수거된 생활쓰레기는 이틀간 15톤이다.

앞으로 군은 무단방치쓰레기 단속에 대한 현수막 홍보와 더불어 무단방치쓰레기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민신고나 CCTV 적발시 비닐봉투 투기는 20만원, 트럭 등을 이용한 투기는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전에는 방치쓰레기를 일괄 수거했지만 이번에는 수거 단계부터 소각, 매립, 재활용으로 분리해 생활자원처리시설로 반입해 분리수거했다"며 "방치쓰레기 처리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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