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000만원 늘어

해남군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해남미소'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기획전을 실시한 결과 7억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설 기획전에 비해 4000여만원 매출이 증가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기획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세트로 3억6000여만원을 기록, 명절 히트상품의 명성을 확인했다. 해남미소 꾸러미 세트는 명절 시즌에만 선보이는 선물세트로, 해남의 인기 특산물로 다양하게 구성해 매년 명절 조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활전복(3000만원), 반건조 생선(2600만원), 해남김(1700만원), 고구마(1600만원), 한우(1600만원), 해남 브랜드쌀(11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우리 농수산물로 실속 있게 명절선물을 준비하자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해남미소의 기획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매월 세 번째 수요일 열리는 그린해피데이 행사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해남미소를 많이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미소는 군내 480개 농어가가 입점해 1500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남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엄격한 품질 관리로 지난해 156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최고 공공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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