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법원장 재직하며 화합 힘써

 
 

현산 출신인 윤준(62·사진) 광주고등법원장이 서울고등법원장으로 임명됐다.

대법원은 지난달 27일 법원장, 고등법원 부장판사·판사에 대한 인사를 오는 20일자로 발표했다.

고산 윤선도 13대손인 윤준 신임 서울고법원장은 고 윤관 전 대법원장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 대성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순천지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대법원장 비서실장, 수원지법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광주고등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동양그룹 회생사건과 이태원 살인사건,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테러사건 등을 맡아 처리하며 정확한 법리해석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사법행정자문회의 법관위원을 지내며 사법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고법원장에 재임하면서 공무직 휴게실 환경개선공사, 법정동 장애인 경사로 보수 공사 등 시설 개선에 힘썼고 법원 구성원들과 정기적 교류와 접촉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화합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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