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길·남외2길 등 30곳 설치

▲ 해남읍 남외2길 골목길에 솔라안심등이 설치되기 전과 후<아래쪽>의 달라진 모습.
▲ 해남읍 남외2길 골목길에 솔라안심등이 설치되기 전과 후<아래쪽>의 달라진 모습.
 
 

해남읍 남외마을 골목길이 환해졌다.

해남군은 안전한 거리조성을 위해 남외마을 주민들과 합동으로 남부길과 남외2길 등 30개소에 솔라안심등을 설치했다.

솔라안심등은 태양광 충전등과 범죄 신고번호 안내가 판넬 일체형으로 설치돼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시켜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LED등이 일정 시간동안 켜지는 방식이다.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어두운 골목길과 가로등과 가로등 사이 사각지대에 안심등을 설치해 야간 취약환경개선과 범죄 예방효과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김성술 남외리 이장은 "이 골목은 특히 좁고 어두운데 가로등도 많지 않아 여성과 노인분들이 혼자 지나다니기 위험한 곳이었다"며 "솔라안심등 설치로 골목이 밝아져 불안감이 사라지고 특히 과도하게 밝지 않아 빛 공해가 없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해남읍 해리9길~수성3길, 평남1길~평남3길 일대에 솔라안심등을 설치했으며 지속적으로 범죄 취약지구를 발굴해 남부길과 남외2길에 추가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을 활용한 솔라안심등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가로등을 설치하기어려운 장소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범죄 예방효과와 체감안전도 향상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향후 추가적으로 사업 대상지를 찾아 안심귀갓길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