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자 발간 등 문화예술사업 우대

 
 

2022년 전라남도 명예예술인으로 해남에서는 문주환 씨와 정동복 씨가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명예예술인'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창작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전남도 22개 시군에서 31명이 명예예술인으로 선정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문주환 해남문인협회지부장과 동양화 부문에서 정동복 남곡예술원장이 선정됐다.

문주환 해남문인협회지부장은 25년 동안 동인지 활동을 통해 해남의 시조 문학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월간문학, 시조시학, 한올문학, 서석문학 등에 창작 시조와 시를 발표하면서 중앙 문단과 지역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저서로는 '땅끝 귀거래사', '전라도 가는 길', '섬이 섬에게' 등이 있다.

정동복 남곡예술원장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동양화 부문에서 특선과 입선을 수차례 차지한 해남의 중진 예술인이다. 땅끝 조각공원, 해남문화예술회관, 명량대첩행사, 남도미술향기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작품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전남도 명예예술인으로 선정되면 지정서와 함께 '명예예술인의 집' 현판이 수여되고 책자 발간 등 문화예술 분야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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