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절반 확진 경험
1050명은 재감염돼

해남지역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69명으로 집계됐다. 산술적으로 놓고 보면 지난해 12월 현재 해남 인구가 6만5831명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인구의 46%가 코로나에 걸린 셈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3명으로 나타났다.

또 확진자 가운데 3.5%인 1050명은 재감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남에서는 지난 2020년 11월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2년 1개월여 만에 누적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달 들어서는 농한기와 함께 마을 주민들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모이는 횟수가 늘면서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남군은 1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폐쇄에 나서고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현재 누적 확진자는 2969만8043명,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2821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 코로나 확진자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월에만 일일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넘어선 날이 2일(144명)과 6일(107명), 9일(109명)에 달했고 검사가 적은 일요일에는 20~30명대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34명, 9일 109명, 10일 99명, 11일에는 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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