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제(원불교 해남교당 교무)

어렵고 힘든 시간은 지나가고 기대와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겪었던 어려움은 마지막 일몰과 함께 사라지고 희망만 가득하길 기원해봅니다.

지난해 우리를 힘들게 한 이유를 찾아보면 불평등에서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께서는 사회 진화의 도인 사요실천으로 불평등을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사요는 자력양성 지자본위 타자녀교육 공도자 숭배입니다.

2023년 새해 벽두 전산 김주원 종법사께서도 강자약자 진화의 도로써 평등세계를 건설하자고 하였습니다. 강자는 영원한 강자가 되고, 약자가 진화하여 강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앞서 언급한 사요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개인으로부터 세계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고난이 많았습니다. 이 고난은 우리의 이기심과 고집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나의 이기심을 버리고 함께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봅니다.

우리 모두가 희망만 가득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는 한 해 되길 마음 모아 봅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