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후에나 완전 사라질 듯

지난 2015년부터 석면 사용이 중단됐지만 해남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여전히 석면이 사용된 시설이 해체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석면이 사용된 시설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56곳 가운데 45%인 25곳에 달하고 있다.

석면이 사용되지 않았거나 석면 해체가 마무리된 무석면 학교는 공·사립과 병설 유치원이 15곳(해오름, 원광, 마산초, 북평초, 산이초, 산이서초, 송지초, 송호초, 어란진초, 어불분교, 우수영초, 화산초, 화원초, 황산초, 현산초), 초등학교가 9곳(산이서초, 서정초, 송지초, 어란진초, 우수영초, 화산초, 화원초, 해남동초, 현산초)이다. 또 중학교가 5곳(두륜중, 송지중, 우수영중, 황산중, 해남중), 고등학교가 2곳(해남고, 해남공고)으로 나타났다.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석면해체 공사가 이뤄질 예정인 학교는 계곡초, 마산초용전분교, 북일초, 북평초, 옥천초, 삼산초, 산이중, 화산중, 현산중, 송지고 등 모두 10곳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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