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기 원장·황산 한춘안 씨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확대 조성 운동에 주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천지세무법인 해남지사(지사장 이계주)는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천지세무법인은 전국 14개의 지사를 가진 전국적인 법인으로 전문적인 세무 지식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맞춤형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탁식에는 이계주 지사장, 이미아 사무장이 참석했다.

이 지사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지역 인재 육성은 당연한 일이며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남군에서 적극적으로 장학사업기금을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나안요양원 백용기 원장도 120만원을 기탁했다. 마산면 소재지에 위치한 가나안요양원은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탁식에는 백용기 원장과 민성태 마산면장이 참석했다.

백 원장은 "백년지대계인 교육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장학기금 500억원 조성을 통해서 교육으로 행복한 해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산면에 사는 한춘안 씨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춘안 씨는 평소 지역교육 발전에 관심이 많던 차에 해남군에서 장학사업기금 조성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들어 자발적으로 기탁했다고 한다.

기탁식에는 한 씨와 서윤석 황산면장이 참석했다.

한 씨는 "미력이나마 해남군 교육을 위해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꾸며 미래를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 운전직 공무원들의 모임인 해남군청 안전회(회장 김영곤)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평소 장학사업기금에 관심이 있었는데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기탁하게 됐다"며 "해남군 교육 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청 산림공원과도 산림청 주관으로 열린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산림분야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일부인 200만원을 기탁했다.

최문숙 과장은 "지난해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로 정부에서 받은 포상금 일부를 미래의 지역일꾼인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민선 8기 지역인재 육성 중점과제인 교육재단 설립과 장학기금 500억 조성에 산림공원과 직원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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