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일의원 정치신인 진출약속 지킬것인지 관심
당이익보다 지역발전 이룰 군민후보 요구 높아

10월 30일에 있을 해남군수 보궐선거에 거는 해남 사람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이러한 기대는 향후 이정일의원이 지난 17대 총선에서 제시한 참신하고 도덕적인 인물을 적극 기용, 지역의 정치판도를 새롭게 짜겠다고 약속한 내용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로 모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30일 군수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이정일의원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은 지난 17대 총선과 이번 전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연이어 참패한 대신 민주당은 더욱 힘을 얻어 민주당 중심의 지역구도를 다시 회복했기 때문이다. 또 최근들어 강력해진 선거법으로 저비용의 선거가 가능해 진 점도 새로운 정치신인 진출에 거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최근 굵직한 선거를 치르면서 유권자들 스스로가 자신감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적 패배의식이 강했던 유권자들이 최근 선거를 치르면서 투명하고 준비되지 않는 후보는 낙선된다는 교훈을 얻으면서 선거에 있어 유권자의 힘을 확인했고, 유권자들은 참신하고 투명한 후보, 도덕적이고 비젼을 가진 후보를 당선시킬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많은 유권자들은 참신한 후보가 출마하면 해남의 저력으로 당선시킬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며 민주당과 이정일의원이 당의 틀을 벗어나 해남지역의 발전을 위한 후보선택을 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참신한 정치신인에 대한 진출을 갈망하고 있는 향후 군수보궐선거에서 군민후보를 내야한다는 목소리도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또한 민주당이 그동안 택했던 군민 경선방법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자칫 군민경선방식이 민주적인 모양으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인지도가 높은 후보는 유리한 반면 정치신인에게는 불리한 면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자칫 진도 군수보궐선거에서처럼 이정일의원이 총선때 주장했던 참신한 후보가 아닌 사람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는 경우가 해남에서도 발생할 가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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