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국회서 예산 확보

▲ 명현관 군수가 윤재갑 의원에게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명현관 군수가 윤재갑 의원에게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막바지에 이르는 가운데 명현관 군수가 지난달 28일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을 건의하는 등 국비 추가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명 군수는 이날 국회를 방문,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재갑 의원을 비롯해 박광온 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기획재정부와 전남도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정부예산안 증액 협조를 요청했다.

명 군수는 어란진항은 물김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어선 수가 늘어나고 대형화되면서 충돌사고 등 안전위험이 커지고 있어 어란진항은 국가어항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입출항 실적 대비 접안시설 확보율이 42%에 머물고 있는 어란진항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항내 수역이 비좁은 어란진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가어항 개발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원을 건의했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북일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상습 가뭄 피해지역인 북일지역에 고천암호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양수장 및 송수관로 개설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략 영향평가 및 기본조사가 올해 말 완료됨에 따라 군은 기본계획 수립비 3억원 증액을 건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평균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인 하수도 보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송지 동현 등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과 문내 난대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사업비 증액도 요청했다.

명 군수는 "내년은 최대 폭의 경기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국회에서 해남의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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