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서 4일까지 환경전시회
버려진 자원 활용한 작품 선보여

▲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환경전시회.
▲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환경전시회.

'버려진 자원, 새로운 가치를 덧입다'는 주제의 제1회 환경전시회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4일까지 계속되는 환경전시회는 해남자원순환연구회(회장 방경선)와 해남지역자활센터 되살림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업사이클(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을 홍보하는 행사로 폐자재나 쓸모없이 버려지는 물품을 새롭게 디자인해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업사이클에 전시된 물건은 폐샤시로 만든 화분, 자투리 한복천으로 만든 호박꽃, 폐신문으로 만든 장미꽃 등 다양하다.

해남자원순환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작년 해남군평생학습관 업사이클 전문가 과정 교육에서 만난 교육생들이 조직했고 현재 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금도 정기적으로 만나 업사이클에 대해 공부하고 있으며 주로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에 대한 토론이 열린다.

연구회는 공부와 더불어 실천도 병행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 매주 금요일 해남 곳곳을 누비며 플로깅 행사를 했다. 어린이를 위한 환경교육으로는 지역아동센터 1곳에서 열렸다.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진도초등학교에서 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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