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포기 원산지 위반 적발

김장철을 맞아 충남 아산에서 수확한 배추를 해남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하고 있는 현장이 적발됐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지난 17일 충남 아산의 한 배추밭에서 배추 상인이 일꾼들을 고용해 수확한 배추를 망으로 포장하는 과정에서 '땅끝 해남 배추' 상표를 붙이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이렇게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한 포장 배추는 3000포기(1000망)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문제의 배추상인을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는데 해남산이 다른 지역보다 가격을 더 받고 있어 원산지를 둔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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