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조작 없이 트랙터 작업
어제 산이면에서 시연회
부착식·스마트폰 앱 작동

▲ 국동기계는 24일 산이 금송리에서 농기계 자율주행 시연행사를 가졌다.
▲ 국동기계는 24일 산이 금송리에서 농기계 자율주행 시연행사를 가졌다.

트랙터와 이앙기 등에 자율주행 기계만 부착하면 운전자 없이도 농기계를 움직일 수 있는 농기계 자율주행 시연회가 열렸다.

유한회사 국동기계(대표 고려승)는 농기계 자율주행 기계를 개발한 벤처기업인 긴트와 함께 24일 산이면 금송리 8000평의 밭에서 농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농기계 자율주행을 시연했다.

운전자 없이 트랙터를 작동하고 운전자가 탑승했더라도 핸들에 손을 대지 않은 채 운전이 가능하는 광경이 연출됐고 농기계 자율주행으로 실제 로터리 작업을 하기도 했다.

농기계 자율주행은 플루바 오토라는 장치를 트랙터, 이앙기 등 농기계에 부착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미리 정해진 경로를 설정하고 작업을 요청하면 자율주행으로 작업이 이뤄져 손쉽게 농작업이 가능하다.

고려승 대표는 "사용이 편리한데다 자동으로 운전이나 작업이 가능해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다른 작업을 병행할 수 있어 피로도는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특히 플루바 오토의 경우 탈부착이 가능해 여러 대의 농기계에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농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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