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배추로 김치 담기 등 행사

▲ 명현관 군수가 제주에서 열린 김장나눔 행사에서 김치를 행사 참여자에게 건네고 있다.
▲ 명현관 군수가 제주에서 열린 김장나눔 행사에서 김치를 행사 참여자에게 건네고 있다.

해남군이 5년 만에 제주도에서 땅끝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제주도내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땅끝해남 농수특산물 특판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특판행사로 제주도민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해남의 각종 농수특산물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판행사에서는 해남군 직거래사업단 소속 등 11농가가 참여해 쌀, 고구마, 잡곡, 전통장류, 전통차, 김, 멸치 등 70여 종의 해남특산물을 홍보·판매했다.

특히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해남 절임배추와 양념을 이용한 김치 버무림 및 시식, 김장 나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이현호 농협 해남군지부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제주 해남향우회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9일 열린 김장나눔 행사는 직접 담근 김치의 소비자 시식행사와 함께 40박스(5㎏)를 제주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군은 쌀과 배추 등 제주도내 생산량이 적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를 늘리고 해남산 농수특산물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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