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변호사회 법관 평가 결과

 
 

조현호(52·사진) 광주지법 해남지원장이 올해 우수·친절 법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진용태)는 지난 22일 우수·친절 법관으로 사법연수원 29기인 조 지원장을 포함해 노재호(연수원 33기) 광주지법 부장판사, 박상현(〃32기)·전일호(〃33기) 광주지법 부장판사, 김정민(〃41기) 광주지법 판사, 구현정(변시 1회) 광주지법 장흥지원 판사, 차기현(변시 2회) 광주고법 판사 등 7명을 뽑았다.

광주변호사회는 "이번에 선정된 법관들은 사건 쟁점을 정확히 파악한 후 예단 없이 재판을 진행하고 친절하고 품위 있는 언행으로 소송 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면서도 재판 절차나 기일이 공전되지 않도록 신속·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했다"며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한 소송 지휘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자세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변호사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소속 변호사들이 수행사건의 담당 법관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부터 선정된 우수 법관에게 '우수법관 증서'를 전달하고, 5회 이상 평가를 받은 법관에게는 재판 진행에 참고가 되도록 판사 개개인의 평가 결과를 개별 전달한다.

우수친절 법관으로 선정된 조 지원장은 담양 출신으로 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0년 사법연수원(29기)을 수료했다. 광주지법 부장판사로 재임하다 지난해 2월 해남지원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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