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인문학상 받고 등단

 
 

옥천 출신인 윤은성(35·사진) 시인이 올해 문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지문학상은 문학과지성사가 2010년 소설과 시 등 2개 부문을 제정해 올해로 12회를 맞았으며, 윤 시인의 '남은 웨하스 저녁' 등 4편의 시를 수상작으로 뽑았다.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열린다.

심사위원인 김행숙 시인은 "순간의 눈빛, 손 모양, 과자의 부스러짐, 그런 사소한 순간을 예민하게 잡아채서 그 순간 안에 접혀 있는 깊은 시간의 지층과 삶의 지평을 펼쳐냈다"고 평가했다.

윤 시인은 2017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주소를 쥐고'를 출간했다.

윤 시인은 옥천 동리 출신으로 옥천초, 옥천중, 해남고,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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