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임업직불금 등 편성
군의회, 다음달 14일까지 정례회

해남군의회가 지난 16일 제325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군의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12월 14일까지 29일간 일정으로 열리며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4회 추경안은 1163억9209만원으로 3회 추경 대비 10.76%가 증가한 1조1985억3325만원이다. 국도비 변경 내시된 사업을 반영·정리했고 사업 완료에 따른 집행잔액을 세출 조정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준비 예산 등이 편성됐다.

국도비 주요사업으로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성립전) 120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비(성립전) 8억100만원, 임업직접지불금 6억9000만원, 옥천 용동 양수장 설치공사 5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2억5600만원, 아이스팩 수거함 구입(성립전) 1억8000만원 등이다. 또한 구강보건센터 설치 1억8000만원, 달마산 미황사 도솔암 법당 해체·보수 1억7600만원,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조성 1억700만원도 편성됐다.

군비 자체사업으로는 가정급수 신규 설치 1억6000만원, 고산유적지 전통정원조성 토지매입 1억3500만원, 저수지 정밀점검 8400만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2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스테이션H(솔라시도 스마트컬리지) 조성 1억5000만원, 청소년 마음상담소 기본 및 실시설계 1억2000만원, 세대어울림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본설계 1억원 등도 편성됐다.

국도비 변경 내시와 집행잔액이 감액된 사업은 코로나19 생활비 지원 13억1700만원, 해외배낭연수 지원 1억1000만원, 농어민 공익수당 8억4800만원, 달마고도 힐링축제 8000만원,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신축 부지 매입비 2억7000만원, 만 0~2세 보육료 1억8400만원 등 549건에 231억2800만원이다.

군의회는 오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4회 추경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해남군수의 시정연설도 열린다.

김석순 의장은 정례회 개회식에서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연초 계획했던 사업들이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진행됐는지 잘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정책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예산안도 어려운 경제여건과 재정여건을 감안해 낭비하는 요인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례회의 주요 일정은 군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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