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5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해남군의회 서해근(더불어민주당, 황산·문내·화원, 사진) 의원이 지난 16일 열린 제325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무형문화자원 발굴과 정리에 대한 발전 방안을 제언했다.

서 의원은 "1987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우수영 부녀농요, 1976년 제1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후 서울올림픽 입장식에 참여하고 유네스코에 등록된 우수영 강강술래, 올해 제6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50여년 만에 대통령상을 받은 우수영 들소리를 비롯해 산정진법군고, 북평 용줄다리기, 황산 옥돌공예, 우수영의 용잡이 놀이와 학춤, 고산 선생의 경옥주 등 해남의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는 무형의 자원들은 흙속에 묻힌 진주와 같은 자원이다"며 "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잊혀질 수도 있는 만큼 저변 확대를 위해 학교 교육이나 군정의 주요 문예 프로그램에 접목하거나 경연대회를 갖는 등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체계적인 인적자원의 배출과 범군민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형문화자원을 한 곳에 모아 종합전시를 하고 발표하면 그 어느 축제보다 경쟁력 있는 우리만의 큰 자원이 될 것이다"며 "전문가 연구지원을 비롯해 민관으로 구성된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제안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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