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과에 정책지원팀·송지면에 수산팀 첫 신설
감사팀-기획실 위생팀-관광실 출산팀-보건소 이관

해남군이 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팀을 신설한 것을 비롯해 농촌일손부족 문제를 전담할 농촌인력팀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대·내외 행정과 수요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민선 8기 들어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의회사무과에는 정책지원팀이, 해남읍사무소에는 환경팀이 신설됐으며 수산업 비중이 높은 송지면사무소에는 처음으로 수산팀이 배치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오는 11일자로 시행되며 이에 따른 군 인사도 11일자로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1과 9팀이 늘어난 만큼 5급 승진인사도 예측되고 있다.

먼저 현재의 주민복지과는 복지정책과와 가족행복과로, 종합민원과는 민원토지과와 건축허가과로 분과된다. 복지정책과는 복지행정·통합조사·희망복지팀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장애인복지팀이 신설돼 4개팀이 속하게 된다. 가족행복과는 양성정책·어르신복지·아동청소년·추모공원팀이 이관돼 오고 보육팀이 신설되는 등 5개팀이 배치된다.

민원토지과는 일반민원·지적·부동산관리·지적재조사를 비롯해 부동산특별조치법TF가, 건축허가과는 주택행정·복합민원·개발행위·건축민원팀이 배치된다.

민선 7기 신설됐던 인구정책과와 혁신공동체과는 미래공동체과로 통합됐다. 인구정책팀은 미래공동체과에 존속되지만 일자리창출팀은 경제산업과로, 출산장려팀은 보건소로, 여성보육(양성정책)팀은 가족행복과로, 귀향귀촌(귀농귀촌)팀은 농업기술센터로 이관되는 등 지난 2019년 1월 시너지효과를 노리며 한 부서로 통합했던 팀들이 민선 8기 들어 다시 흩어지게 됐다.

기획실은 공모사업팀이 예산팀과 합쳐지고 감사팀이 새롭게 이관돼 기획·홍보·감사·예산·의회법무 등 5팀으로 구성된다.

관광실은 관광정책팀과 관광마케팅팀이 관광정책팀으로 통합되고 보건소에 있던 위생팀이 관광위생팀으로, 산림녹지과에 있던 도립공원팀이 두륜산팀으로 이관돼 와 관광개발·축제·땅끝·우수영팀과 함께 배치된다.

안전도시과는 안전총괄·재난관리·통합관제팀에 환경교통과의 교통행정·차량등록 등 교통 관련 업무가 이관돼 와 '안전교통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총무과는 행정팀과 서무팀이 행정팀으로 통합되고 상생협력, 인사팀이 신설됐다. 재무과는 계약팀이 신설됐다.

농정과에는 심각해지는 농촌일손 부족문제를 자치단체 차원에서 적극 지원코자 농촌인력팀이 신설됐다. 당초 친환경팀과 농사팀을 친환경농업팀으로 통합할 예정이었지만 업무 성격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그대로 존치됐다.

건설과는 안전도시과의 도시계획·도시재생팀이 이관돼 와 '건설도시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환경과는 환경관리팀이 기후환경정책팀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재활용 업무를 전담하는 자원재활용팀이 신설된다.

산림녹지과는 산림공원과로, 공룡화석지사업소는 공룡박물관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읍면사무소의 희망돌봄팀은 주민복지팀으로, 민원복지팀은 민원팀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군은 오는 10일까지 군청내 부서 배치를 완료하는 등 후속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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