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땅끝유기한우·풀무원 협약

 
 

해남군과 영농조합법인 땅끝유기한우, (주)풀무원은 지난 26일 동물복지 유기한우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공동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축산 발전과 올바른 식문화 선도를 위해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동물복지 유기한우의 공급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동물복지 유기한우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신기술을 보급하고 영농조합법인 땅끝유기한우는 동물복지 유기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풀무원은 동물복지 유기한우의 사용을 확대하고 소비활성화 홍보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풀무원에서는 오는 10월부터 영유아 급식시장에 동물복지 유기한우를 납품하는 등 오는 2024년까지 유기한우 점유율을 24%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곽준길 부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유기한우의 위상을 고취하고 소비 수요를 선점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우리군 ESG 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해남군에서는 13농가에서 800여 두의 동물복지 유기한우(유기한우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동시 취득)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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