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대회서
해남서 30명, 전남 대표로 참가

▲ 박정원(왼쪽) 선수와 고용석 회장.
▲ 박정원(왼쪽) 선수와 고용석 회장.

해남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고용석) 소속 박정원(72·해남읍 서성리 이장) 선수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 선수는 경남 함양 스포츠파크 전용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첫날 34타, 둘째 날 32타를 쳐 합계 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 선수는 그라운드골프에 입문한 지 3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대표로 참가한 해남그라운드골프협회를 비롯 충북·경북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37개 팀, 7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개인전과 단체전(7명) 등 2개 부문에서 진행된 대회는 코리아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이틀간 32홀을 돌며 합계 타수에 의해 성적이 매겨졌다. 해남은 단체전에서 14위에 올랐다.

해남군그라운드골프협회는 지난 2015년 창단 이후 7년 만에 전남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열린 제11회 전남도 협회장배 및 대표 선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남 대표로 뽑혔으며, 이번 대회에 전남도협회 후원으로 30명의 소속 선수들이 참가했다. 고용석 회장은 "현재 70여 여명의 회원들이 건강을 다지며 화합과 친목으로 운동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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