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기금 228억 포함 353억 투입
청년주택·예술인촌 등 10대 과제

해남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기초지원 126억원, 광역지원 102억원 등 228억원의 배분금액을 최종 확보한 가운데 35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공공임대주택 신축, 땅끝해남 작은학교 살리기, 예술인촌 조성 등 10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내집에서 99세까지 건강하게' 프로젝트로 18개 보건진료소 관할 마을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자치활동으로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푸드레시피 개발에 나선 산이면에는 공유주방과 대형 조리 주방시설 등을 조성하는 세대어울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땅끝 빈집-농지은행 플랫폼을 구축해 귀농귀촌인에게 주거지와 농지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북일면의 작은학교 살리기 사례를 계곡면과 현산면으로 확대코자 전학생 가족에게 빈집 리모델링 비용과 주민어울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남형 농촌유학 사업으로 농촌 유학을 통해 단기 거주할 학생과 가족을 위해 모듈형 주택 신축과 빈집을 리모델링해 제공하고,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다양한 직종의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스테이션-H(솔라지도 스마트 컬리지)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옛 화산남초등학교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활동 공간인 해남예술인촌으로 조성하고, 청소년상담소와 청년농업인을 위한 가공창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구교지구 근린생활형 체육관 부지내에 연립주택 3동, 60세대 규모의 청년공공임대주택도 건립된다.

군은 사전행정절차 등을 이행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