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전통주 품평회서 선정
옥천쌀막걸리·옥산주도 수상

▲ 삼산찹쌀 생막걸리 9도, 옥천 쌀막걸리, 송우종명가의 옥산주. <왼쪽부터>
▲ 삼산찹쌀 생막걸리 9도, 옥천 쌀막걸리, 송우종명가의 옥산주. <왼쪽부터>

'20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삼산주조장의 '삼산찹쌀 생막걸리 9도'가 탁주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해남의 3개 전통주가 수상작에 올랐다.

전남도가 우수 전통주 발굴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20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 탁주 부문에서 삼산찹쌀 생막걸리 9도가 최우수상, 옥천주조장의 '옥천쌀막걸리'가 장려상을 받았다. 또 증류주 부문에서 송우종명가의 '옥산주(백주)'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품평회는 탁주(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18개 업체에서 27개 제품이 참여했다.

1차 서류심사는 우리 농산물 사용, 품질인증 획득 여부 등을, 2차 관능평가는 맛, 향, 색상, 후미 등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삼산찹쌀 생막걸리는 해남산 찹쌀, 햅쌀, 누룩으로 장기발효한 무감미료 제품으로 숙성도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장려상을 받은 옥천쌀막걸리는 깨끗한 색을 띠며 단맛의 어울림이 일품으로 오랫동안 보관하며 맛볼 수 있다.

증류 부문 우수상을 받은 옥산주는 투명하고 저압 증류방식으로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이번에 수상한 전통주는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전통주 갤러리에서 홍보·판매전에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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