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화원초·서정초에서 진행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이 영어프로그램에 과학과 연극, 미술 등 다른 과목을 접목해 색다른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남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화원초와 서정초에서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과학과 연극, 미술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프로그램이 영어 파닉스, 기초영어회화 위주의 수업이었다면 올해는 타 과목과의 융합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캠프가 열린 5일 동안 얼음과 소금을 이용한 재미있는 과학실험과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한 미술과 연극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은 얼음과 소금을 이용해 어는 점을 내려 슬러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실험에 큰 호응을 보였다.

또 미술시간에 스케치 기법을 이용해 포켓몬스터 연극 소품과 무대 배경을 만들면서 원어민교사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어로 진행하는 과학실험이라고 해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원어민 교사들이 도와줘 즐겁게 참여했다"며 "모든 프로그램이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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