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일간 송호해변축제
진성·박군 등 인기가수 무대 마련
내달 군민광장서 한여름밤 축제
27일엔 오시아노 뮤직페스티벌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물함으로써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줄 여름축제가 잇따라 마련됐다.

먼저 송호해변 여름축제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열린다.

29일에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해남지회에서 주관하는 땅끝 송호해변가요제가 열린다. 1부 행사는 오후 3시부터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노래자랑, 2부 행사로는 7시 30분부터 현악 7중주, 인디음악밴드 공연, EDM 파티, 불꽃쇼 등이 마련돼 신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래자랑은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남예총(536-5200)에 문의하면 된다.

30일 오후 7시부터는 노을이 지는 땅끝 해변을 배경으로 '땅끝 송호해변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에는 진성, 박군, 김다현 등 인기가수의 무대와 함께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여름축제 기간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에어풀장이 운영되며 풀장 주변에 무대를 설치해 어린이를 위한 EDM 파티와 버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물이 빠지는 썰물 시간대에는 광활한 백사장에서 묘기 연날리기 시연과 함께 연날리기 체험도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모래조각 체험과 솜사탕 만들기, 워터 타투, 비눗방울 체험, 비치볼 만들기, 대나무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 SNS 인증 이벤트와 축제 당일 해남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막걸리로 교환해주는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 사태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도 3년 만에 개최된다.

2022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는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다음달 11~12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린다. 우천시에는 대공연장으로 무대를 옮기며 축제기간 군민광장 지하주차장이 무료(18~23시)로 개방된다.

먼저 11일 노라조, 양지은, 박구윤, 이상호·이상민이 출연해 신명 나는 무대로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흥을 북돋아 줄 예정이다.

12일에는 장민호, 코요태, 박상철, 루시 등이 출연한다.

이에 앞서 오후 7시부터는 아름다운예술단, 천희심, 통기타앙상블, 어울림밴드, 해남색소폰협회, 스티링프렌즈, 김영자, 미시풀루트앙상블, 민수연 등 지역예술인과 단체들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다음달 27일에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2 오시아노 썸머 뮤직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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