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민경매(무소속, 해남읍·마산·산이, 사진) 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의회의 역할 강화와 함께 군정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민 의원은 "제9대 해남군의회는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된 이후 새롭게 출범한 의회인 만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함께 집행부를 상대로 명실상부한 기관 대립형 지방의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은 의회가 독립된 조직을 온전히 갖추지 못한 채 과도기에 있는 만큼 9대 의회는 지방의회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의정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자치분권 2.0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대의기관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군의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지난 선거과정에서 제시했던 공약 하나하나를 챙겨 효과적으로 추진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정책적 대안을 찾고 집행부와 소통해 성과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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