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주 경선서 낙점

 
 

6·1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김성일(더불어민주당, 해남군 1선거구·사진) 전남도의원이 제12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 도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의회 의장 선출은 오는 7월 9일 열리며, 이에 앞서 민주당은 오는 27일 소속 의원들의 내부 경선을 통해 도의장 입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에서 승자가 민주당 후보로 도의장에 입후보하게 된다.

12대 도의회는 61명의 의원 중 56명이 민주당이다 보니 당내 경선 승자가 사실상 도의장에 낙점되는 상황이다.

김성일 도의원은 6·1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의원 해남 제1선거구에 단독으로 입후보하며 무투표 당선됐다. 11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으며 현재는 의장이 공석이어서 도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에서부터 3선에 성공하면 도의장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현재 도의장 후보로는 4선으로 최다선인 서동욱(민주당, 순천4) 의원이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에 있어 도의장은 도지사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예산과 현안사업 해결 등 권한 역시 커져 해남발전과 해남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의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도의장에 당선되면 집행부 감시·견제라는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집행부와 소통하며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전달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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