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시설물 정비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2년 해남군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송호해수욕장은 오는 7월 8일, 사구미해수욕장은 7월 22일 개장키로 확정했다. 해수욕장 입수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개장 기간은 8월 15일까지다.
이에 따라 군은 해수욕장내 시설물 확충 등 운영계획을 점검 중에 있다.
송호해수욕장은 백사장 내 나무그네와 야간조명 등 포토존을 조성하고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송호해변 여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해변 콘서트를 비롯해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사구미해수욕장은 3년 만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남창간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사구미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해변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환경 조성과 다양한 콘텐츠 운영을 통해 찾아오시는 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