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내 260억원 들여 조성 추진

산이면에 위치한 솔라시도기업도시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건강관리 비대면 협진, 태양광 기반 압축 쓰레기통 등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남군은 오는 12월까지 사업 계획을 토대로 실시 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과 국토교통부는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이 공동 참여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는 국토교통부의 자문 등을 거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공간계획과 스마트도시 기반 인프라·서비스 구축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수립,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솔라시도 기업도시 69만5000㎡(21만평) 면적에 국비 120억원, 지방비 120억원, 민자 20억원 등 총 26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역거점 스마트시트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세부사업으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태양광 발전 ESS 연계형 EV급속충전 인프라,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건강관리 비대면 협진, 태양광 기반 압축 쓰레기통 등이 추진된다.

또한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행정기관의 정책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도시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스마트한 도시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