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신규 확진 하루 9명꼴
4차 접종 대상자 52% 마쳐

해남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명 안팎에 머물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8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72명으로 하루 9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올 들어 하루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 3월 29일 539명이었다. 월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월 2.4명에서 2월 47.7명, 3월 303.6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어 4월 213.2명, 5월 40.5명으로 점차 안정세로 돌아섰다.

해남지역 확진자는 지난 2020년 10월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만8712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체 군민(5월 말 현재 6만6722명 기준)의 28%가 감염된 것이다.

한편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4월 이후 대상자(60세 이상 및 면역질환자) 2만8982명 가운데 52.1%인 1만5113명이 접종을 마쳤다.

보건소 관계자는 "4차 예방접종을 하면 예방효과가 크고 설령 재감염되더라도 증세가 훨씬 약하다"면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은 4차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