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과 해남경찰서가 지난달 26일 합동으로 음주운전과 세금 체납차량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18대의 체납차량을 적발했다.

해남군은 지방세와 과태료 체납차량을 비롯해 불법명의 대포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코자 해남경찰과 합동으로 매월 1회 번호판 영치 단속에 나서고 있다.

읍권에 대한 단속은 경찰의 협조 하에 음주운전차량 단속을 하며 차량을 정차시킨 뒤 자동판독시스템(ANVI)을 장착한 차량을 통해 체납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지·문내 권역은 주요 도로를 이동하며 체납차량을 단속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첫 운영된 영치의 날을 통해 18대의 지방세와 과태료 체납차량이 적발됐다.

자동차세를 1회 체납한 9대의 차량에 대해서는 납부독려 조치하고 2회 이상 체납한 차량 9대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를 통해 223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매월 합동단속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방 세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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