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서 계단으로 청사 진입
다음달 7일 청사 개청식도

▲ 해남군 청사 루에서 바라본 해남군민광장. 군민광장 조성공사는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 해남군 청사 루에서 바라본 해남군민광장. 군민광장 조성공사는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군민 친화형 열린 광장으로 조성 중인 해남군민광장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군민광장 준공과 함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했던 해남군 청사 개청식을 오는 6월 7일 해남군민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가질 계획이다.

해남군은 구청사 철거에 따라 20억 7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공간을 군민 친화형 열린 광장으로 조성했다. 1단계 사업으로 광장에 수로관을 설치하고 바닥에 석재를 깔았다. 또한 준공기념비, 앉음벽, 관목, 보안등, 경관조명 등도 설치하고 있다.

신청사 민원실 입구의 가로선을 연장하는 등 차로를 확장해 대형버스가 주·정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군민광장에서 신청사 루를 통해 청사로 진입할 수 있는 계단도 설치됐다. 읍성에 대한 성곽 보수공사도 마쳤다.

군은 기존 군민광장에 어린이놀이터, 어른쉼터 등을 조성하는 2단계 계획도 조만간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구청사 부지에 대한 군민광장 조성사업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연기했던 청사 개청식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해남군 청사 개청식은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해남군민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식전공연, 감사패 전달, 기념사,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등의 기념식에 이어 김다현, 김동명, 강민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한편 해남군 청사는 '자랑스런 군민과 함께할 희망 100년의 시작'을 목표로 지난 2019년 착공했으며 연면적 1만8601㎡, 군청사 7층, 군의회 청사 5층 규모로 완공됐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등을 위해 개청식을 잠정 연기하고 지난해 9월 13일 간단한 현판 제막식만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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