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도 30인승으로 교체

 
 

땅끝모노레일이 6개월여의 시설정비를 마치고 지난 7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송지면 땅끝마을에 위치한 땅끝모노레일은 지난 2004년 해남군과 모노레일측이 각각 15억7000만원씩 투자해 2005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정비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관광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운행 중단 후 실시됐다.

시설정비에는 28억여 원이 투입돼 궤도레일 395m가 전면 교체되고 승·하부 승강장도 증설했다. 또한 기존 20인승이던 차량 2대도 30인승으로 교체됨에 따라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등 관광객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비는 해남군과 땅끝모노레일이 6대4 정도로 부담했다.

모노레일은 땅끝마을에서 땅끝전망대 입구까지 395m 구간을 운행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일몰까지다. 이용료는 왕복기준 3000~5000원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