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깨끗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 전교학생회는 화장실 깨끗하게 사용하기가 필요하다는 학생들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한 달 동안 학생들의 공감대를 모으기 위한 'N행시 공모전'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학교 곳곳에서 쓰레기를 줍는 '친구야, 같이 쓰레기 줍자' 프로그램을 펼쳤다.

N행시 공모전에 참가한 위지우(4년) 학생은 "친구들이 화장실 화장지로 장난을 하는 경우가 많아 화장지를 아껴 쓰자는 의미로 3행시를 만들었는데 당선이 돼서 정말 기분이 좋고 학생들이 공감하여 깨끗한 화장실을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교회장 이수민(6년) 학생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다음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할 때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서 더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동초 학생회는 앞으로도 매월 학생회의를 통해 학교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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