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한국시인협회·인송문학촌 협약
문화공간 지원·작가 연수원 등 협력

▲ 박병두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명현관 군수,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사진 왼쪽부터)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박병두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명현관 군수,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사진 왼쪽부터)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인문학의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해남군은 지난 3일 군청 상황실에서 명현관 군수,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박병두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의 인문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한국시인협회, 인송문학촌 토문재와 함께 문화공연, 전시회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 문학작품 게재, 문화공간 지원, 인적·물적자원과 인문학 자료, 공간시설 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작가 연수원 국비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해남은 고산 윤선도를 줄기로 한 시가문학의 뿌리가 박성룡, 이동주, 김남주, 고정희 시인으로 면면히 이어지며 시문학의 고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땅끝순례문학관과 백련재 문학의 집을 기반으로 많은 작가들이 상주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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