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문화 창출과 노인복지문화 개발에 힘 써온 황산면(면장 서해근) 노인대학에서는 지난 8일 오전 11시 황산면사무소 2층 다목적실에서 각급 기관장, 수강생, 지역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노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상수)의 자체운영으로 지난 3월에 문을 연 노인대학은 우리가락 배우기, 우리 춤 체조, 노인 건강관리, 노년의 성 등 바람직한 노후생활에 대해 열렸다. 영화 ‘어버이 전상서`` 시청을 끝으로 수료식을 갖은 36명의 노인들은 기념촬영과 기념품을 주고받은 후 오찬을 통해 그 동안 정들었던 교우들과 감회를 토로했다. 한편 김상수 위원장은 “앞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대학의 기능을 확대하여 지역노인문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노인대학에서는 ‘기초질서 지키기`` 가두 캠페인, 나누매 봉사대 후원, 해남 문화예술회관 견학, 남악 신도시 방문 등 봉사와 현장학습을 겸하여 교육의 질을 높였다. 제2회 노인대학은 농한기가 시작되는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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