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들 봄맞이 특색활동 눈길

▲ 학교에 꽃모종 심기에 나선 해남동초 학생들.
▲ 학교에 꽃모종 심기에 나선 해남동초 학생들.
▲ 생태연못 가꾸기 나선 서정초 학생들.
▲ 생태연못 가꾸기 나선 서정초 학생들.

봄을 맞아 각 학교에서 생태연못 가꾸기와 화전 만들기, 나무 심기 같은 다양한 특색활동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서정초등학교(교장 이정진)는 지난 6일 학교 앞에 설치된 생태연못에서 돌을 걸러내고 잡초를 제거한 다음 학생들이 마가렛과 튤립을 심는 생태연못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학생들이 학교 뒷산에 올라가 진달래, 쑥, 개나리 등을 채집해 봄꽃을 직접 씻고 찹쌀 반죽에 버무려 화전을 만들고 부모님께 선물하는 체험활동도 나섰다.

김가현(4년) 학생은 "화전이 예뻐 먹기가 아까웠지만 막상 먹어보니 너무나 맛있어서 금방 먹어버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지난 4일과 5일 식목일을 기념해 전교생이 꽃모종을 심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행복하게'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식목일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알아본 뒤 직접 꽃모종 심기에 나섰는데 앞으로 꽃을 키우고 가꾸며 환경에 대한 관심은 물론 식물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생태학습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오효진(4년) 학생은 "꽃을 심으며 우리 학교를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어 기분이 좋고, 다른 친구들과 도우며 활동을 하니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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