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봉축 법요식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해남지역 봉축 행사를 봉행한다.

먼저 오는 16일 오후 7시 해남군청 광장에 봉축 장엄등을 밝히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30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부터 연등 문화제가 열린다.

그리고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다음 달 8일에는 대흥사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봉축 법요식이 봉행된다.

이번 봉축 행사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구호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부처님 전에 희망찬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봉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연등 문화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기존의 거리행진 등은 생략하고 문화공연과 법요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흥사 측은 "이번 연등문화제를 비롯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가 코로나19 시국으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군민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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