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1470명 달해… 가족간 전파 급증세

해남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8일 282명에 이어 9일에도 253명에 달했다.

지난달까지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확진자는 이달 들어 연일 1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세자릿수로 늘었고 1주일 여 만에 다시 200명대로 폭증한 것이다.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일 111명, 2일 121명, 3일 102명, 4일 143명, 5일 125명, 6일 172명, 7일 161명, 8일 282명, 9일 253명 등이다.

해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9일 자정을 기준으로 304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달 들어서만 이 가운데 절반인 1470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남군은 최근 10대 이하 백신 미접종군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고 가족 간 전파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가족·지인 간 사적모임을 자제해 줄 것과 거리두기와 마스크(KF94)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